[책의 향기/150자 맛보기]그런 책은 없는데요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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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서점에서 만난 엉뚱한 손님들

그런 책은 없는데요(젠 캠벨 지음·현암사)=“제인 에어가 쓴 책 있나요?” “‘1986’ 좀 찾아주실래요?” 런던 고서점에서 일하는 저자가 다양한 손님들 이야기를 모았다. “1년 치 일기예보를 모은 책 있나요?”라고 묻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1만2000원.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시 건축

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지음·을유문화사)=상자 모양 건물에 대형 운동장이 딸린 형태의 한국 학교는 교도소를 연상시킨다. 공간이 아이들을 배제시킨다. 학교, 사무실, 공원 등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시 곳곳의 건축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1만6000원.



○현대 문명은 병을 데리고 왔다

우리 몸 연대기(대니얼 리버먼 지음·웅진지식하우스)=혹독한 환경에 적합하게 진화한 우리 몸이 풍요로운 현대 문명과 만나며 만성질환이 생겨난다는 걸 밝혔다. 하버드대 진화생물학 교수인 저자는 인류의 두개골과 달리기 연구로 세계적 명성이 있다. 2만2000원.



○부자들의 자산은 누가 관리하나

국경 없는 자본(브룩 해링턴 지음·동녘)=부자의 자산을 국제적으로 이동시키고 관리하는 자산관리사의 세계를 파헤쳤다. 8년간 18개국 자산관리사들을 65차례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들의 역사와 전략, 폐해를 분석하고 대안을 소개한다. 1만8000원.
#그런 책은 없는데요#어디서 살 것인가#우리 몸 연대기#국경 없는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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