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작가와 함께하는 라키비움 콘서트’ 순천시와 공동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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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총장 박진성)는 순천시와 공동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라키비움 콘서트’ 첫 행사를 오는 30일 오후 1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한다. 라키비움이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세 가지 기능이 한데 어우러져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콘서트는 무료이며 작가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첫째 날 1부에서는 미술평론가 박영택 경기대 교수가 ‘사물과 세계를 다시 보게 해주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적 관점의 예술에 대해 강연하며 2부에서는 윤인자 작가의 작품전시와 작품의도를 설명한다.

이 콘서트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순천대와 순천시가 대학의 콘텐츠를 시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데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순천대 도서관 자료와 시설, 프로그램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각종 프로그램공동개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하자 순천대 도서관장은 “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학생들은 인문과 문화, 예술적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울라티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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