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특산물과 韓·中 파인다이닝의 멋진 컬래버

제주선(濟州膳)의 ‘제주 보들결 한우 왕갈비 전골 정식’(왼쪽)-르 쉬느아(Le Chinois)의 ‘허니 숯불 돼지 바비큐’.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파인다이닝 濟州膳제주선, 르 쉬느아 오픈
보틀결 한우갈비, 금태구이, 활전복, 푸른콩 된장찌개 등 지역 식재료 활용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이 한식 파인다이닝 제주선(濟州膳)과 중식 파인다이닝 르 쉬느아(Le Chinois)를 오픈한다.

두 식당은 한식과 중식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제주 식재료를 최대한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 흑돼지, 보들결 한우, 모슬포 방어, 금태, 활전복 등 제주 각 지역 특산물을 메인 식재료로 사용해 제주 자연의 맛과 정통 테크닉을 이용한 파인다이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 명인 고소리술과 같은 토속주와 국내 장인들이 빚은 전통주, 귀주 마오타이 및 오량해 등 중국 명주들도 맛볼 수 있다.

제주선(濟州膳)의 대표메뉴 ‘제주 보들결 한우 왕갈비 전골 정식’은 제주 보틀결 한우 갈비를 이용한 맑은 육수에 궁중요리 신선로 모양으로 각종전과 제철 야채를 담아냈다. ‘제주선(濟州膳) 물회 비빔면’은 메밀함량을 극대화한 메밀면에 싱싱한 제철 방어 회무침을 곁들였고, ‘제주 금태구이 정식’은 제주도 별미 생선 금태의 부드러운 살과 특제 유자간장 소스를 맛볼 수 있는 한상차림으로 제주 푸른콩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제공한다.

계절별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메뉴는 3월18일까지 유지하고 춘분인 3월19일부터는 봄철 재료를 활용한 새 메뉴를 진행한다.

르 쉬느아는 세계적인 중식 셰프이자 제주신화월드 중식 총괄셰프 알란 찬 웨이 룬(陳偉倫)의 30년 조리 노하우를 담은 정통 중식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대표메뉴인 ‘매콤한 새우 돼지고기 딤섬’은 제주 흑돼지와 새우, 부추에 중국식 간장 씨앙추, 고추, 고수풀을 넣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허니 숯불 돼지 바비큐’는 숯불에 구운 스페인 흑돼지 새끼에 매괴로주(장미향 고량주)를 이용해 직접 만든 허니 차슈 소스를 곁들였다다. ‘활전복과 블랙페퍼소스’은 제주도 대표 해산물 활전복과 흑후추 소스가 어우러진 요리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지하 1층 제주선(濟州膳·매주 월요일 휴무)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르 쉬느아는 점심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