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선물세트, 불필요한 포장 없애고 가격 거품 확 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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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 호조 속에 2일부터 5만 원 이하의 포장 경량화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본판매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로 불필요한 부자재를 없애고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일반적인 선물세트가 포장박스와 덮개, 보자기 혹은 쇼핑백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롯데마트가 준비한 실속형 선물세트는 포장용기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비용을 줄였다. 줄어든 원가는 가격에 반영해 동일한 상품과 비교해 20%가량 가격을 낮추는 대신 상품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

롯데마트는 실속 선물세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일 선물세트 3종은 자사 유기농 PB브랜드인 ‘해빗(Hav‘eat)’ 상품으로 구성했다. 우수관리농산물제도(GAP) 인증을 받은 과일을 담은 ‘해빗 사과, 배(사과 3입, 배 3입)’, ‘해빗 사과(사과 6입)’, ‘해빗 배(배 6입)’를 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추가로 15%를 할인한 2만465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호두, 구운 아몬드, 코코넛 피너츠 등 견과류가 담긴 ‘너츠박스 실속형 선물세트’를 1만9800원에 선보였다.

롯데마트의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중에 롯데카드, BC카드 등 10대 카드(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NH농협·전북은행·광주은행)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대형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중저가 실속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올해 첫선을 보인 경량화 선물세트의 상품 수와 종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도 1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해 다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놨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엄격한 기준으로 당도와 품질을 선별한 리얼허니 과일을 담은 ‘한라봉을 품은 혼합세트(배 4입, 사과 4입, 한라봉 4입)’를 5만9900원에, ‘눈꽃 곶감 세트(곶감 30입)’를 4만9900원에 선보였다. 또한 겨울철 건강관리에 좋아 선물하기 좋은 한우 꼬리 반골(4kg)과 한우 사골 세트(4kg)를 각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3일, 롯데슈퍼는 11일 이전에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택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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