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연간 여객 사상 첫 6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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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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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념식, 6000만 번째 여객에 황금열쇠 등 선물

인천국제공항 연간 여객이 개항 이후 최초로 6000만 명을 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017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21일 6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1일까지 누적여객은 약 618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연말까지 6200만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1일 여객 6000만 명 돌파 행사를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고, 이날 낮 12시 푸동발 KE89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6000만 번째 여객 쑤 레이(남, 중국 국적) 씨에게 황금열쇠와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연간 여객 60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형공항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국민의 성원, 공항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면서 “4주 뒤로 다가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어 글로벌 메가 허브를 향해 한 발짝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국제여객 6000만 명 이상을 처리한 공항은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두바이, 홍콩, 히드로 등 세 곳이고, 올해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7개 공항(인천, 두바이, 홍콩, 히드로, 스키폴, 파리, 창이)이 6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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