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자연과 문화유산의 조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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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T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 드는 요즘. 태국 치앙마이로 피한(避寒)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도시로 천혜의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여행 마니아 사이에서는 관심이 뜨겁다. 올해 6월 태국 최대 관광전인 트래블마트가 개최됐고 내년 1월엔 아세안 투어리즘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세기 상품을 선보인 KRT가 치앙마이와 주변 명소를 소개한다.

치앙마이의 상징인 왓 프라탓 도이수텝은 ‘부처의 사리를 모신 사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 중턱에 자리해 치앙마이를 한눈에 조망하기에도 더없이 좋다.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유황 온천인 롱아룬을 추천한다. 동남아에서 손꼽히는 수준급 수질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펄펄 끓는 온천수에 재빠르게 익힌 계란을 꺼내 먹는 것도 여행의 큰 재미다.

공예 마을 보쌍, 싼캄팽 지역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장인들이 현장에서 각종 수공예품을 완성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힘차게 흐르는 메콩강과 울창한 숲을 품은 골든트라이앵글의 풍경은 여행자들을 매혹하기에 충분하다. 골든트라이앵글이라는 지명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이 접하는 지형적 특수성에서 유래됐다. 이름만큼이나 흥미로운 역사가 가득하다. 메콩강의 비옥함으로 말미암아 과거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로 악명 높았으며, 교통의 발달로 인도차이나 무역의 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치앙마이에서 차량으로 약 3시간 거리의 치앙라이에 위치한 왓롱쿤은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순결한 부처의 정신을 담아 극락과 지옥을 표현한 외관은 순백색의 대리석과 거울, 유리 등 화려한 장식으로 인상 깊다.

12월과 내년 1월, 2월에 출발하는 KRT 치앙마이 상품은 3박 5일 일정으로 성인 1인 기준 49만9000원부터이다. 제주항공을 이용하고 전신 마사지 1시간, 유황 온천욕을 포함해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한편 KRT 치앙마이 상품은 한국여행업협회의 우수여행상품에 선정됐다.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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