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모든 것의 기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빅뱅부터 생명의 진화까지

모든 것의 기원
(데이비드 버코비치 지음·책세상) 빅뱅, 별의 탄생, 원소의 생성, 태양계와 지구의 탄생,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비유를 통해 쉽게 썼다. 저자는 행성물리학자인 미국 예일대 교수로, 학부생 대상 과학 교양 강의를 엮은 책이다. 1만7500원.
 

정조는 어떻게 성군이 됐나

정조평전―성군의 길
(한영우 지음·지식산업사) 조선 정조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조부 영조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관계부터, 왕위에 오를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군이라 불리게 된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한국 사학계 원로다. 상하 각권 1만8500원.
 

직업보건 과학자와 노동자의 건강

보이지 않는 고통
(캐런 메싱 지음·동녘)=실험실에서 곰팡이 연구에 매진하던 저자가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로 변신한 과정을 다뤘다. 연구 결과에 대한 모호한 해석과 판단 유예로 노동자들을 더욱 아프게 하는 직업보건 과학자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1만6500원.
 

유사역사학계의 치우 열풍 비판

치우, 오래된 역사병
(김인희 지음·푸른역사)=중국에서 황제 염제와 함께 삼(三) 조상으로 내세우는 치우에 관한 역사적 논쟁을 분석했다. 치우를 소수민족의 통합 수단으로 활용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를 꼬집고 한국의 유사역사학계를 중심으로 부는 치우 열풍을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2만 원.
#모든 것의 기원#정조평전#보이지 않는 고통#치우 오래된 역사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