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작품이 되는 ‘김홍식 작가 기획 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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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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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eur in Museum_Catalunya
Flneur in Museum_Catalunya
김홍식 작가의 작품은 세계적인 미술관을 배경으로 그 문화공간 안에 있는 수많은 명작들과, 그것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필름으로 감광되고 스테인리스 스틸 판에 얹어져 금속을 부식시킨 후,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금색이 입혀지는 과정을 거치며 완성된다.

김홍식 작가의 'Dialogue in Museum' 기획 초대전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갤러리 마노서 1일부터 23일까 열린다.

작가는 “세계 최고 예술품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루브르박물관에 하루 평균 3만 여명이 왜 오는 걸까? 또한 니케, 비너스 등을 찾는 관람객들의 모습, 특히 눈앞에 보고 싶었던 명작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마치 작품들과 조우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김홍식 작가의 작품에서는 관람객 자신들이 작업의 한 부분이며 '콘텐츠'라는 독특한 경험을 함께 소통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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