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송인서적 부도사태 예방 출판 유통 선진화 시스템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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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5개년 계획 발표

정부가 출판 유통 선진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출판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기금을 늘리고, 2014년 도입된 도서정가제는 보완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18년은 ‘책의 해’로 지정해 민관 독서 캠페인 등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2017∼2021년)을 발표했다. 올 1월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로 드러난 출판 거래의 불투명성과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유통 선진화 전략이 핵심이다. 문체부는 도서 발간부터 서점별 도서 재고 및 판매량, 신간 정보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출판정보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분산된 서점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서지정보시스템, 오닉스(ONIX·국제 도서정보교환 규약) 기반 출판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합한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출판기금을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펀드 등 별도의 출판 산업 펀드 조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송인서적#출판 유통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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