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2017년 희망과 행복의 ‘해’시태그가 떴다

※Feeling의 사진 원본은 동아일보 독자정보실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02-2020-0300
　

아침 바닷가를 찾은 해맞이 손님들이 종이를 오려 만든 ‘오프라인 해시(#)태그’를 들었습니다. 커플도 있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온 분들도 있습니다. 발 동동 손 호호 기다리니 구름 너머로 드디어 해가 얼굴을 내밉니다. 이어지는 환호성. 어둠을 걷을 새로운 해를 기다렸던 이들의 바람처럼 올 한 해는 ‘#행복’ ‘#♡’ ‘#희망’ 같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해’시태그가 줄지어 뜨기를 기원해 봅니다.

정동진에서 박영대 sannae@donga.com·장승윤 기자　　
◇해시태그=이용자가 ‘해시(#)’를 붙인 단어를 적어두면 같은 단어를 적어둔 다른 이용자들의 글까지 자동으로 모아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 같은 주제의 글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검색 기능으로 시작했지만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정보와 의견을 모으고 지지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