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 최소라는 본보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눈매부터 달라졌다. 보통 사진기자들은 ‘이렇게 자세를 취해 주세요’ ‘이런 표정을 지어 주세요’라고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아무 말 없이 사진만 찍었다. 사진기자에게 “왜 말 없이 찍었냐”고 했더니 “다 알아서 포즈를 취해 주니까 더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모델 최소라(24)는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패션모델 중 한 명이다.
수천 명의 모델이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세계 4대 컬렉션에 서기 위해 모인다. 하지만 쇼에 설 수 있는 모델은 극히 일부. 이 중에서도 아시아인 모델은 10분의 1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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