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성의 해금 ‘熱’ 독주회…6월 5일 국립국악원서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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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연주가 안진성 씨(42·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가 6월 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3번째 독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 타이틀은 ‘熱’. 해금의 연약한 외관과는 달리 그 연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정을 일컫는 것으로, 해금연주가 안진성의 해금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열정을 담은 무대이다.

이번 독주회 연주곡은 국악 작곡가 박경훈의 곡들로 그의 서정적이고도 따뜻한 멜로디를 안진성이 해금으로 어떻게 해석해 열정적으로 연주할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풍류사랑방 무대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곡을 편곡한 ‘달빛에 기대어’와 어린아이의 그림을 보고 만든 ‘파란나무’, 중광지곡의 타령을 변주하여 만든 ‘해금 독주곡-熱-’이 초연되고, 박경훈의 기존 작품인 ‘나비’와 ‘화우’, 그리고 안진성의 해금음반 ‘약속’을 연주한다.

안 씨는 2012년 결성한 ‘안진성 해금밴드’의 리더로 해금을 편하고 다정한 악기로 다가가게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태아 때부터 우리음악과 친해지게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중앙C&C 매터니티스쿨과 함께 ‘태교 미니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경모전문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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