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인터넷도 없던 시대, 1980년대 청년들의 꿈과 낭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2일 05시 45분


●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5월7일∼5월15일|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기만 했던 1980년대 청년들의 꿈과 낭만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은 1980년대를 상징하는 인기 심야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따 왔다. 짜장면집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생인 임건은 길거리에서 음료수 수레를 끌며 노점상을 하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산다.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진짜 문제는 뚜렷한 꿈이 없다는 것. 하지만 임건에게도 한 가지 낙이 있었으니, 배달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임건은 집 앞 전봇대에서 부러진 기타를 줍게 된다. 가수 홍경민이 임건 역을 맡는다. 이미 ‘와이키키 브라더스’,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해 톤즈’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도 만만치 않음을 입증해 온 가수 겸 배우이다. 음악다방 DJ 김버드 역은 록그룹 시나위의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캐스팅됐다. 김버드의 고교동창이자 복학생 과외선생 역인 한찬민은 유리상자의 멤버 이세준이 맡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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