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빈·파리, 뉴욕…치열했던 19세기 음악으로의 초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9일 05시 45분


■ 아름다운 목요일 - 세도시 이야기 | 4월 28일·5월 12일·5월 19일 | 서울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의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이 ‘세 도시 이야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100년 전 빈과 파리, 뉴욕이 무대이다. 각각의 도시에서 펼쳐졌던 치열한 음악적 변화의 현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4월 28일은 오스트리아의 빈 편이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서양 음악사에 있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19세기 말의 빈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브루크너의 현악사중주 C단조, 말러의 유일한 실내악곡인 피아노사중주 A단조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김재영,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박종해(사진 순서대로)가 호흡을 맞춘다.

5월 12일은 피아노듀오 ‘유+킴’의 파리 편이다. 드뷔시, 라벨, 풀랑, 포레 등 20세기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를 수놓은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두 대의 피아노로 들려준다.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필청 무대다.

5월 19일은 뉴욕으로 떠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가 바버의 네 손을 위한 모음곡 ‘추억’, 번스타인의 피아노삼중주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박종해가 한 대의 피아노에서 연주하는 ‘4핸즈’ 무대가 궁금증을 더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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