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새로운 계급투쟁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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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난민·테러 문제, 원인은 어디에

새로운 계급투쟁
(슬라보예 지젝 지음·자음과모음)=유럽 난민과 테러의 원인을 해부한 철학 팸플릿이다. 저자는 “‘유럽은 타인의 고통에 무심하다’는 주문을 반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존중을 넘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1만3000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뉴욕 살인 사건

안녕, 테레사
(존 차 지음·문학세계사)=1982년 뉴욕에서 살해당한 아티스트 테레사 차(차학경)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가는 소설로 오빠 존 차가 썼다. 빌딩 관리인이 범인으로 지목됐지만 무죄가 선고된 뒤 가족과 뉴욕 수사관들과 함께 증거와 증인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1만3500원.
시장경제에 드리워진 낚싯바늘

피싱의 경제학
(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쉴러 지음·RHK)=피싱을 금융사기 수법뿐 아니라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사기와 기만, 속임수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피싱이 만연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막기 위해 도덕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1만9000원.
박명성 예술감독의 프로듀서론

이럴 줄 알았다
(박명성 지음·북하우스)=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밝힌 뮤지컬 제작 이야기. 라이선스 계약 체결, 공개 오디션 개최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 프로듀서들에게 조언을 제공한다. 목표 공유, 팀워크 관리, 인재 양성 등 프로듀서가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1만7000원.
#새로운 계급투쟁#안녕 테레사#피싱의 경제학#이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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