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로맨틱함과 세련미가 함께 공존하는 완벽한 페미닌의 무드입니다. 그러나 현대적인(contemporary) 스타일을 잊지 않았죠.”
에트로는 올봄 유행하는 트렌드 컬러인 ‘로즈 쿼츠’의 사랑스러운 핑크부터 고급스러운 카키, 톤 다운된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에 에트로의 상징인 페이즐리를 양각으로 새겨 넣은 ‘플로리안 앙브레 컬렉션’을 선보였다.
견고한 소가죽 소재가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으로 가방의 셰이프를 단단하게 잡아주었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심플한 드로스트링(Drawstring) 장식이 간결한 인상을 전한다.
가방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개한 꽃처럼 가방 전체를 감싸고 있는 양각의 페이즐리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으며, 정교한 질감과 함께 세련되게 마무리되어 모던한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가방 윗면 톱핸들(Top Handle) 구조에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캐주얼한 룩부터 격식 있는 스타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자석 클로징으로 더욱 편안하고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가방 전체가 심플한 원 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디자인이다. 가격은 147만 원.
지난 48년 동안 ‘Made in Italy’라는 자존심과 함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온 에트로. 그 에트로의 전통을 꽃피운 페이즐리는 캐시미르숄에 그려진 물결치는 잎사귀 모양으로 고대의 장식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작은 물방울 모양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생명의 나무’인 야자수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에트로는 이것을 재해석하여 실험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가방, 의류, 홈 컬렉션 전반에 걸쳐 클래식하면서 현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1800년대의 캐시미르숄 150여 점을 갖고 있는 에트로는 모든 컬렉션에 페이즐리를 활용하며 에트로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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