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자객 섭은낭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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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객 섭은낭(사진)

감독 허우샤오셴. 출연 수치, 장첸, 쓰마부키 사토시. 4일 개봉. 12세 이상.

완전히 새로우면서 또한 고전으로 남을.

검사외전

감독 이일형. 출연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3일 개봉. 15세 이상.

강동원이 죄수복도 입고 사기도 치고 여자도 꼬시고 막춤도 추는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나쁜 놈은 죽는다


감독 손호. 출연 손예진, 천바이린, 신현준. 4일 개봉. 15세 이상.

발음도 내용도 엉성하기만 한 ‘나쁜 영화도 죽는다’.

■공연


마당놀이 ‘춘향이 온다’(사진)

춘향과 몽룡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한 마당놀이로…. 5일 오후 8시, 6∼10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3만∼7만 원. 02-2280-4144∼6

손진책, 국수호, 김성녀…. 마당놀이 ‘어벤져스’의 만남.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폐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작품이다. 지금껏 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시간을 내서 보길 추천한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르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유연석이 듀티율 역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5만5000∼11만 원. 02-749-9037

연극 ‘취미의 방’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의 작가로 잘 알려진 고사와 료타의 최신작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네 명의 남자가 마음껏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비밀의 공간 ‘취미의 방’에 모인다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특이 재료로 요리하기, 건담 플라모델 만들기, 고서 수집 등이 취미인 이들이 실종사건을 수사한다며 들이닥친 경찰로 인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21일까지 쁘띠첼씨어터. 3만∼4만500원. 02-766-6007

■콘서트

미켈란젤로 스트링 콰르텟

한 명 한 명이 저명한 독주자, 실내악 주자이자 존경받는 교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다니엘 아우스트리치, 비올리스트 이마이 노부코, 첼리스트 프란스 헬메르손이 2002년 결성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5번, 9번, 1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4만 원. 02-6303-1977

도밍고 힌도얀의 영웅의 생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차세대 거장 도밍고 힌도얀과 함께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를 무대에 올린다. 2006년 하노버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7만
원.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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