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배꼽잡는 코미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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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영화관]스물(KBS2 오후 9시 50분)

‘기럭지’와 얼굴로 인기는 많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사는 잉여인생 치호(김우빈),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도와주는 이 하나 없는 동우(이준호), 스펙 좋고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자 앞에서는 숙맥인 경재(강하늘)는 서로 볼 꼴 못 볼 꼴 다 본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이들은 의기투합해 10년쯤 뒤에는 분명 자기 직전 이불을 발로 걷어찰 만큼 부끄러운 행동을 감행한다. 연애 못해 안달 내고 만취해서 난동도 피우는, 누구나 겪었을 만한 스무 살 시절이 배꼽을 잡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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