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情]드넓은 함평의 들녘서 키운 한우 무항생제 사료만 먹여 신뢰 으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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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지한우

함평천지한우에는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난다. 함평군 제공
함평천지한우에는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난다. 함평군 제공
‘함평 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을 보랴 허고….’

호남의 고을 이름을 두루 노래한 남도창(南道唱) ‘호남가’의 첫머리다. 함평이 모두가 부족함 없이 어울려 화평하게 살아가는 곳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청정 자연의 드넓은 함평 들녘에서 사육되는 최고급 한우 브랜드다. 현재 180개 농가에서 8000여 마리를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무항생제 사료만 사용해 소비자들이 신뢰한다. 지방산 비중이 다른 소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고소한 맛을 내는 올레산도 10% 더 많고, 향과 담백한 맛을 느끼는 리놀렌산도 두 배 정도 많다. 셀레늄은 1.7배 더 함유돼 ‘기능성 소고기’로 꼽힌다. 섬유질사료(TMR)로 사육해 셀레늄이 함유돼 있으며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식미감이 우수하다.

‘함평천지한우’의 명성은 화려한 경력에서도 알 수 있다. 2008년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009년 축산물로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지리적표시등록을 마쳤다.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9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 최고의 한우 브랜드 명성을 지키기 위해 ‘함평천지 브랜드 사업단’을 운영하고 1등급 이상만의 고기만을 출하하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설을 맞아 정이 듬뿍 담긴 명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등심과 안심, 채끝, 특수부위, 제비추리 각 500g(총 2.5kg)이 31만4000원, 1+등급 등심, 안심, 채끝, 특수부위 각 500g(총 2kg)이 26만 원, 건강보양식으로 꼬리(반골 포함) 7kg 이상이 15만4000원이다. 1+ 등급 갈비세트 3kg이 23만8000원, 주문전화 070-7621-7500, 061-324-2155. 온라인 쇼핑몰(chunjihanwoo.co.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함평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인 함평천지몰(www.inabishop.com)에서는 최고 품질의 특산품만을 엄선해 싼값에 공급하고 있다. 쌀과 잡곡, 현미시리얼을 비롯해 녹용, 여주, 꾸지뽕, 우슬 등 한약재와 양파, 고춧가루, 꿀, 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61-320-3404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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