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집에만 있기 아쉽죠! 아이와 함께 남산 한옥마을·제주 여행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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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알차게 보낼 호텔 패키지

더 플라자 호텔 ‘출발 패키지’ 도심연계 1박2일 상품 눈길
서울 그랜드하얏트-롯데호텔 20만 원대 패키지 상품 선보여
하얏트리젠시 제주·제주신라호텔 아이 위주로 꾸민 서비스 다양
제주신라호텔이 선보인 어린이들을 위한 ‘플로팅 시네마’. 매일 오후 6시 따뜻한 야외 온수풀에 들어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각 업체 제공
제주신라호텔이 선보인 어린이들을 위한 ‘플로팅 시네마’. 매일 오후 6시 따뜻한 야외 온수풀에 들어가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각 업체 제공
서울 도심의 전통문화 체험 이미지. 각 업체 제공
서울 도심의 전통문화 체험 이미지. 각 업체 제공

“이번 연휴에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겨울방학이 찾아올 때마다 엄마, 아빠의 고민은 깊어진다. 직장 생활이라도 하면 꿀처럼 달콤한 주말과 연휴를 고스란히 아이들과 함께 놀아줘야 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 끼어 있는 설 명절(2월 6∼10일)은 대휴까지 연휴 기간이 6일로 늘었다. 시골로 귀성하지 않는 가족이 집에서만 보내기 어렵다.

호텔업계는 이 같은 수요를 겨냥해 올해 다양한 설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체험 놀이를 하고, 부모들은 연휴를 맞아 쉴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주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더 플라자 호텔이다. 이곳은 서울 중심부인 서울광장 인근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도심 문화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더 플라자 호텔이 내놓은 ‘출발 패키지’는 2월 5∼10일까지 디럭스 객실 1박 2일 숙박권과 함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권(2장), 덕수궁 입장권(2장) 등을 제공한다. 서울 을지로에 문을 연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뮤지엄’ 입장권도 2장도 포함됐다. 가격은 16만8000원부터.
하얏트리젠시 제주가 자체 디자인해 증정하는 원숭이 인형.
하얏트리젠시 제주가 자체 디자인해 증정하는 원숭이 인형.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도 같은 기간에 ‘복(福)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 시간 남산 한옥마을을 찾을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레스토랑 조식(2인)과 원숭이 인형을 주는 상품이 1박2일 기준 21만 원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가족 3명이 투숙하는 디럭스 객실 1박 이용권과 조식뷔페 이용권, 롯데시네마 관람권 3장 등을 포함한 설 패키지 상품을 29만 원에 제공한다.

서울을 떠나 제주로 가면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하얏트리젠시 제주는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몽키 뉴 이어 패키지’를 출시한다. 객실 1박과 함께 부모와 함께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호텔이 디자인한 원숭이 인형을 받을 수 있으며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식 포함 상품은 19만2000원, 여기에 석식까지 포함하면 29만2000원부터다.

제주신라호텔은 겨울방학용 ‘키즈 파티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다음 달 29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50분 동안 레저 전문 직원과 함께 댄스 타임 등 아이들만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6시부터 야외 온수풀에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가격은 1박에 32만 원부터.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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