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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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미카를 위하여(오준 지음·오픈하우스)=유엔 대표부 대사인 저자가 자신의 외교활동을 풀어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지난해 1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지적한 기념비적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1만2000원.

마흔아홉, 몽블랑 둘레길을 걷다(데이비드 르 베이 지음·책세상)=중년의 위기를 맞은 50대의 저자가 프랑스 몽블랑 둘레길로 도보여행을 떠났다. 현재에 충실한 삶이 가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1만4800원.

진보 열전(남재희 지음·메디치미디어)=김영삼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한국 현대사에서 진보계 인사들의 삶을 추적했다. 제주도4·3사건 취재로 필화를 겪은 조덕송 등 언론인의 삶도 소개했다. 1만6000원.

젠더 허물기(주디스 버틀러 지음·문학과지성사)=사회적으로 형성된 성을 뜻하는 젠더가 어떻게 만들어지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고찰했다. 저자는 남자와 여자의 규범적 젠더 개념을 허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2만5000원.

비욘드 뉴스 지혜의 저널리즘
(미첼 스티븐스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수많은 매체가 ‘팩트’를 쏟아내지만 저널리즘은 되레 위기에 빠진 시대다. 저자는 뉴스 해석과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만1000원.

감정의 지도 그리기(이명호 지음·소명출판)=‘감정’을 주제로 근현대 한국 문학과 영미 문학을 분석했다. 한 시대의 감정을 세밀하게 집어낸 문학작품을 통해 당시의 개인, 집단, 민족, 국가를 조망하며 인간의 정체성을 규명한다. 3만1000원.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이주헌 지음·학고재)=미술평론가 이주헌 씨가 유럽 미술관을 탐방하며 접한 작품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 코톨드 갤러리,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 등 10개국 16개 도시 44개 미술관이 소개된다.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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