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벚꽃 말고 ‘캐리비안 베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7일 05시 45분


총 길이 55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캐리비안 베이의 유수풀. 지역 환경센터 폐열을 이용한 평균 29도의 온수가 흘러 봄철 물놀이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총 길이 55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캐리비안 베이의 유수풀. 지역 환경센터 폐열을 이용한 평균 29도의 온수가 흘러 봄철 물놀이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아쿠아틱 센터·야외 유수풀 전 구간 개장

‘캐리비안 타임이 시작된다.’

워터파크 물놀이를 한 여름에만 즐긴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비수기 없는 연중운영을 꿈꾸는 워터파크들이 한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온수풀과 실내시설을 강화하면서 사계절 물놀이는 새 트렌드다.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리비안 베이가 한달여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주말부터 오픈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4일 실내 파도풀과 슬라이드, 스파 등의 시설이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550m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개장했다. 용인시 환경센터의 폐열을 활용해 평균 29도 이상의 온수가 흐르는 유수풀은 꽃피는 봄철의 화사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매력이다.

25일부터는 파도풀과 어드벤처풀 등의 야외 시설을 추가로 개장한다.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워터봅슬레이 등 이용객들에게 인기 높은 일부 어트랙션은 5월중에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부터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으로 이용권을 사전 예약하면 파크 입구에서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10일까지 ‘스마트 예약’을 통해 예약하면 17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용권을 최대 51% 할인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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