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자음악 견본시 ‘암페어(amfair)’ 3회째 행사가 6일 오후 3∼10시 서울 마포구 토정로 카페 겸 문화공간 ‘무대륙’(02-324-9478)에서 열린다. 입장료 5000원, amfair.tumblr.com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암페어는 아이돌 댄스 음악 말고 대중매체에 잘 노출되지 않는 한국 전자음악 판을 일별할 수 있는 장이다. 건물 지하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10시까지 사운드 디자이너 ‘하임’을 비롯한 15팀이 30분씩 공연한다. 1층에선 전자음악 전문 음반사와 학원의 부스 11곳을 돌아볼 수 있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앨범도 여럿 나온다.
행사를 주최하는 ‘영기획’의 하박국 대표는 “팝이나 댄스 음악과 접점이 있는 친숙한 음악가가 많이 참여한다. 전자음악 마니아가 아니라도 새로운 만남과 발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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