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자세 잡아주는 ‘리얼모션’, 인체공학기술에서 혁신을 찾다

네파가 새로운 개념의 아웃도어 기술인 ‘리얼모션’을 선보였다. 근육과 골격의 움직임을 연구해 탄생한 인체공학적 기술이다. 아웃도어 활동시 근육을 잡아주고 밀어주며 호흡유지, 피로도 감소 등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네파 모델 전지현. 사진제공｜네파

■ 네파 ‘리얼모션’ 전지현도 반했다

리얼모션 적용한 티셔츠·팬츠·신발 라인업 출시
호기심 자극하는 티저광고 코드번호 마케팅 성공
고객과 함께하는 ‘리얼무버를 찾아라’ 이벤트도

‘네파는 자유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는 자유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자연 속 아웃도어 환경에서 온전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2014년에도 역시 네파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만날 수 있다. 네파는 혁신(innovation)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인체공학적 아웃도어 기술인 ‘리얼모션(Real Motion)’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활동을 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파가 선보인 ‘리얼모션’은 소재의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 역시 기능을 수반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탄생했다. 근육과 골격의 움직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탄생한 인체공학적 기술이다.

‘리얼모션’은 아웃도어 활동 시 근육을 잡아주고 밀어줘 편안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준다. 자세와 호흡유지, 빠른 젖산 분해를 통한 피로도 감소 등 더욱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가능케 한다. 네파는 혁신적인 ‘리얼모션’ 기술이 적용된 재킷, 티셔츠, 팬츠,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광고도 ‘혁신’ “코드번호 7325668466의 비밀은?”

네파는 ‘리얼모션’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그 첫 스타트로 ‘리얼모션’의 기능성과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연예인인 전지현, 택연, 이서진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봄 시즌을 앞둔 이른 시점부터 티저 형식의 광고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리얼모션’의 기술을 남다르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세련된 드레스 차림의 전지현과 셔츠를 입은 택연이 코드번호 ‘7325668466’과 ‘단 하나의 이노베이션’이라는 코멘트만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낸 것이 주효했다.

동시에 리얼모션을 의미하는 코드번호 ‘7325668466’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풀어나가는 이색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 ‘리얼모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코드번호의 비밀은 폰의 키패드 숫자에 할당된 알파벳이다. 숫자를 차례로 누르면 영문 ‘Real Motion’이 나타난다.

티저 광고와 프로모션의 효과는 엄청났다. 네파의 마케팅팀 윤희수 팀장은 “정식으로 TV 광고가 방영되기 전부터 전지현과 택연의 티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며 “코드번호 ‘7325668466’의 의미를 파헤치기 위한 네티즌들의 활발한 움직임까지 더해져 정식 공개 전부터 ‘리얼모션’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 ‘리얼무버를 찾아라!’ … 리얼모션과 고객의 직접 만남

네파는 3월 초 봄 시즌 시작과 함께 정식 광고를 통해 ‘리얼모션’의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기존 제품들이 방수, 투습 등 소재의 기능성과 외부 날씨로부터의 안전함만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아웃도어 활동의 움직임 자체를 도와주는 네파만의 혁신을 전하며 기존 아웃도어와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던졌다.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네파는 ‘리얼모션’을 착용한 20명의 ‘리얼무버’를 선발했다. 관악산, 북한산, 도봉산, 청계산 등 서울 명산 4곳을 토요일마다 4주간 순회하며 등산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리얼무버를 찾아라!’ 행사를 진행 중이다.

네파의 ‘리얼무버를 찾아라!’는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nepafb)을 통해 공지된 산행 장소와 시간에 리얼모션을 착용한 ‘리얼무버’를 찾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산행의 추억을 남기고 경품 혜택도 받아가는 이색적인 이벤트다. 식목일을 맞아 ‘리얼무버’와 함께 나무를 심는 행사와 추억의 보물찾기도 예정되어 있다.

윤희수 팀장은 “혁신적인 리얼모션의 활동성과 기능성을 고객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등산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나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차별화된 네파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