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014년 2월 여행객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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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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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한 달간 9만 4천여 명 송객 실적 달성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
- 인기도시 순위는 홍콩 > 씨엠립 > 큐슈 > 세부 > 하롱베이 > 타이페이 순으로 방문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2월 한 달간 약 9만 4천여 명을 송객했다고 밝혔다. 9만 4천명의 송객실적은 항공권을 제외한 실적으로서, 창사이래 월간 최고치의 영업실적을 경신하며 기분 좋게 2월을 마무리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태국지역의 반정부 시위로 인해 동남아 지역이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최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동계 성수기인 2월 송객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9만 4천명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유럽과 일본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 유럽지역의 성장이 높았던 건 TV 여행프로그램을 통한 유럽지역 관심도의 증가와 홈쇼핑 판매 등의 유통채널확대가 주요한 원인으로 터키, 크로아티아, 스페인 지역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단거리 지역인 중국에서는 대만과 홍콩이 중국지역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은 작년 7월 이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문제로 송객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올 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어 일본지역의 여행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위10개 인기 도시를 보면 홍콩(7.4%)> 씨엠립(5.9%)> 큐슈(5.9%)> 세부(5.3%)> 하롱베이(4.6%)> 타이페이(4.5%)> 보라카이(4.1%)> 코타키나발루(3.6%)> 방콕(3.5%)> 푸켓(3.2%) 순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전월에 비해 필리핀의 세부가 상위권으로 부상한 반면, 태국의 인기도시인 방콕, 푸켓, 파타야(2.9% - 14위)의 순위하락이 눈에 띈다.

한편, 2014년 상반기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3월과 4월의 예약은 각각 전년동월 동시점(3월3일 기준) 대비 6.8%와 45.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지역의 예약이 11.5% 증가되었다. 동남아 지역에 대한 회복세와 일본지역의 안정세로 접어든다면 앞으로 남은 일년 동안의 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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