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TV프로그램]한류스타 이영애, 조선시대 음식 찾아 6개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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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만찬(SBS 오후 11시 15분)

‘대장금’으로 세계적인 한류 스타가 된 이영애가 한국 음식 문화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1부 주제는 음식을 통한 ‘소통’. 이영애는 6개월간 궁중에서 반가까지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난다. 그는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을 찾아가 궁중음식의 비법을 전수받고, 300년 넘게 반가의 맛을 이어온 종부를 찾아가 반가음식 조리법을 배운다.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영애가 다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쌍둥이 아이들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1년 반 동안 모유수유를 했다. 2년 넘게 쌍둥이가 먹을 것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신비주의 스타인 이영애는 난생 처음 이웃주민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도 한다. 그는 “궁중, 반가음식을 모두 만들어 봤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좋은 사람과 나누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2부 ‘교류’ 편은 9일 방영 예정.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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