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개성만점 캐릭터가 컵에 쏙∼ ‘갖고싶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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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는 설을 맞아 고급스러운 문양을 새겨 넣은 선물용 도자기 세트를 선보인다.

‘궁’ 떡국 그릇 세트는 부와 풍요를 상징하는 모란꽃을 새기고 그릇 바깥쪽에 금색 테두리를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필드 플라워’ 떡국 그릇 세트는 한국의 야생화를 회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해 소박하고 꾸밈없는 분위기를 낸 것이 특징이다. 떡국 그릇 세트는 명절에는 떡국 그릇으로 활용하면 되고 평소에는 면 요리나 삼계탕 등 국물이 많은 요리용으로 쓰면 좋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재해석한 제품인 ‘초충도 반상기’ 세트는 가지와 부용화, 양귀비 등의 문양을 넣었다. 오방색을 활용해 전통미를 살린 제품으로 전통다기, 궁중보석함, 냄비받침, 머그컵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몄다. 이 제품 세트는 한국도자기진흥원에서 주관한 ‘2012 굿디자인 어워즈’에서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도자기는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젊은층을 위해서 ‘얍(YAP)’ 머그컵 선물세트(사진)도 마련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이 선물세트는 현대적인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는 팝아티스트인 김지평과 김태중, 마리킴, 찰스장의 작품을 접목한 제품이다. 작품들은 한국도자기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특별한 전사기술력과 만나 더욱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표현됐다. 또 머그 컵에 딸린 뚜껑은 간단한 다과를 담을 수 있도록 작은 접시 형태로 디자인해 실용성을 더했다.

도자기로 만든 벽걸이시계나 탁상시계 제품도 있다. 이 제품들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평범한 선물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번 설 선물의 가격대는 1만 원대 머그 컵에서부터 6만 원대 떡국 그릇 세트, 10만 원대 다기세트 등 저가에서 중고가 상품까지 다양하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을 선물 세트로 구성해 전국 대리점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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