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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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의 대표작을 모은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시리즈가 나왔다. 크리스티 전집(총 77권)을 완간한 출판사 황금가지가 작품별 판매량, 크리스티가 직접 선정한 작품 목록을 고려해 새로 10편을 선정했다. 전 세계에서 1억 부가 넘게 팔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비롯해 ‘오리엔트 특급 살인’, ‘ABC 살인사건’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나일 강의 죽음’ ‘다섯 마리 아기 돼지’가 포함됐다. 각 권 1만 원.

■ 우리나라 유씨(劉氏)의 시조는 한 명이다. 중국 한나라를 세운 유방(劉邦)의 40세손으로 송나라 병부상서를 지내다 참소를 피해 고려 문종 36년(1082년) 귀화한 죽간 유전(竹諫 劉筌·1051∼1122)이다. 1903년 유씨 가문에서 발견해 1911년 발간한 그의 시문집 ‘죽간선생일고’가 번역됐다. 중문학자 강성위 씨가 번역하고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감수한 ‘천년의 향기’(대경북스)이다. 1000년 전 그가 지은 한시 136편과 서(序) 1편, 기(記) 1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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