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는 세계 최초로 등산복에 고어텍스 소재를 접목한 회사다. 미국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3위권 회사로 기능성 의류는 물론이고 침낭 텐트 등에서도 뛰어난 제품력을 자랑하며 전 세계에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정통 브랜드다. 흔히 마모트를 해외 전문 산악인이나 쓰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세대들로부터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용성은 말할 것도 없다.
이에 발맞춰 마모트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신재훈 마모트 마케팅본부 이사는 “박형식의 진솔한 매력을 통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까지 꼼꼼히 따지며 현명한 소비를 하는 젊은층을 공략하는 게 목표”라며 “20대 특유의 열정적인 모습을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로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마모트는 8월 말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지점을 필두로 현대 신촌, 롯데 포항, 갤러리아 수원 등 전국 20여 곳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매장 수를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마모트는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대대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올 가을·겨울 시즌 마모트에서 힘을 쏟고 있는 제품은 콤프레서(배낭), 이소덤 후디(재킷) 등 크게 두 종류다. 콤프레서는 배낭 덮개 부분의 지퍼 포켓에 패커블 기능을 넣어 어깨 끈 침낭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용품백이다. 이소덤 후디는 체온조절 능력에 초점을 맞춘 ‘폴라텍 알파’를 적용해 늘 최상의 투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마모트는 “이소덤 후디는 또 안감이 니트 조직으로 돼 있어 안정적이고 최고의 내구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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