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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yle's Celeb]효주 ‘도자기 살결’ 비결은 민낯으로 피부 쉬게하는 거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4 11:33
2013년 1월 4일 11시 33분
입력
2013-01-04 03:00
2013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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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창꼬’서 여의사역 열연한 한효주
한효주는 “‘반창꼬’는 고민 없이 촬영한 유일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한효주(25)가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영화 ‘반창꼬’에서 발랄한 천방지축 여의사 미수 역을 맡아 단아한 이미지를 깨뜨리더니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감’까지 자랑했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웃음소리가 함께하고 있다. 한효주의 ‘재발견’이다.
“계속 재발견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제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한꺼번에 많은 걸 보여 드리면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반창꼬’를 촬영하며 속마음을 적극 표현하게 됐다는 한효주는 “이젠 감정을 감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현하고 사는 게 좋더라고요. 감정이나 의견을 말하는 태도가 결코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밝아진 것 같아요.”
그런 그녀의 요즘 고민은 새로운 영화 ‘감시’를 촬영하는 것. ‘반창꼬’의 명랑한 미수를 버리고 차분한 ‘하윤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잘생긴 정우성, 유쾌한 설경구와 함께 연기하고 있어 작품에 몰입하는 게 쉽지 않다고.
“정우성 선배는 정말 멋져요. 저도 모르게 ‘진짜 영화배우 같아요’라고 말해버렸죠. 설경구 선배가 ‘그럼 나는?’이라고 묻길래 ‘선배님은 그냥 사람 같다’고 대답했어요. 다들 크게 웃었어요. 촬영장이 정말 화기애애해요.”
한효주는 최근 민낯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하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늦은 시각이라 아무도 안 계실 줄 알았어요. 들어갔더니 ‘한효주 씨, 여기 좀 봐 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어요. 그럴 줄 알았으면 뭐라도 바르고 갈걸. 정말 민낯이었어요.”
한효주는 일정이 없는 날이면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대중에게 ‘도자기 피부’라고 알려진 그녀의 피부 관리법 중 하나는 ‘노 메이크업’이었던 것. 한효주는 “쉬는 날은 피부도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날은 민낯으로 조용히 잘 다니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민낯의 한효주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 7년째 카메라 광고모델답게 사진 촬영이 취미다. 인터뷰 당일에도 백팩에서 분홍색 카메라를 꺼내 자신이 찍은 사진을 자랑했다.
“늘 카메라를 갖고 다녀요. 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사진도 대부분 제가 직접 촬영한 것들이랍니다.”
‘A styles Celeb’의 2013년 첫 스타인 한효주는 새해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양파처럼 벗겨도 벗겨도 이것저것 또 다른 매력이 나오는 배우 한효주가 되겠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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