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부산서 또 발생…60대 취객, 여학생 머리채 잡고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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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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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취객이 길가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폭력을 휘두르는 일명 ‘묻지마 폭행’사건이 부산에서 또 발생했다. 사진=동영상 화면 캡쳐
60대 취객이 길가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폭력을 휘두르는 일명 ‘묻지마 폭행’사건이 부산에서 또 발생했다. 사진=동영상 화면 캡쳐
‘묻지마 폭행’사건이 부산에서 또 발생했다.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술에 취한 60대 노인이 길가던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채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묻지마 폭행’이라는 제목의 이 3분46초짜리 영상은 이날 오후 4시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속 60대 노인은 맞은 편에서 오던 10대 학생 커플을 보더니 돌연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이에 당황한 남학생이 노인을 말렸으나 노인은 오히려 주먹을 휘두르며 폭력을 행사했다.

급기야 화가 난 남학생은 노인을 넘어 뜨린 뒤 얼굴을 마구 때리다 주변 시민들의 제지로 싸움이 진정됐다.

한편 이 사건을 접수한 부산 동래경찰서는 조만간 이 60대 취객과 젊은 커플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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