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오래된 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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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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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오래된 뿔 1, 2
(고광률 지음·은행나무)=1980년 5·18민주화운동부터 30년 넘게 달음박질한 한국 사회의 갈등과 모순적 모습을 국회의원, 조폭, 기자, 기업인 등 다채로운 인물들을 통해 퍼즐 맞추듯 그려낸다. 각 권 1만2000원.

땅거미가 질 때까지 기다려(생 박 지음·문학동네)=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열여섯 소년 새뮤얼. 그는 외딴집에서 기괴한 형상을 한 세 쌍둥이를 본 뒤 삶과 죽음, 가학과 피학에 대한 번민에 휩싸인다. 1만2000원.

○ 인문·경제

문명 기행 내 안의 이집트
(강인숙 지음·마음의 숲)=건국대 명예교수이자 영인문학관 관장인 저자가 4년 동안의 현지답사와 자료조사를 토대로 이집트 문명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본다. “공정함과 정의와 아름다움이 의미를 갖고 있던 나라.” 저자가 본 이집트의 모습이다. 1만5000원.

유인호 평전(조용래 지음·인물과사상사)=민중의 삶과 현장에 초점을 맞추며 독재정권이 낳은 고도성장을 비판한 민중경제학자 유인호(1929∼1992)의 삶을 담은 평전. 2만 원.

불굴혼 박정희(고정일 지음·동서문화사)=의식혁명, 경제발전, 조국근대화, 핵개발, 민주주의, 조국통일이라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국가중흥 마스터플랜을 실천해간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총정리했다. 총 6권. 각 권 1만5000원.

시진핑(가오샤오 지음·삼호미디어)=차기 중국 지도자로 꼽히는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삶을 통해 중국의 정치현대사를 정리했다. 2만 원.

○ 실용 기타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토머스 대븐포트 외 지음·프리뷰)=‘중요한 결정은 지도자 한 명이 아니라 조직에 맡기라’고 역설한다. 학교, 병원, 기업 등의 사례 12가지를 소개한다. 1만5800원.

국회에서 바라본 미국의회(임재주 지음·한울아카데미)=국회 사무처에서 20년 넘게 일한 저자가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3년간 파견근무를 하며 살펴본 미국 의회의 생생한 모습. 3만6000원.

인터넷, 그 길을 묻다(한국정보법학회 지음·중앙북스)=대한민국 인터넷 도입 30년을 계기로 인터넷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진단한다. 법학 언론학 경제학 경영학 등 한국정보법학회의 16년간의 융합연구를 집대성했다. 3만6000원.
#책의 향기#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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