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아리랑 달빛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 15곡을 만나는 ‘아리랑 달빛’, 판굿, 버나(대접) 돌리기, 살판(땅재주), 무동놀이 등으로 야외에서 꾸미는 연희 난장 ‘한가위 달빛’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을 주축으로 국립국악원 유소년 예술단 ‘푸르미르’, 칸타레 싱어스 합창단 등 10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 행사와 송편을 맛볼 수 있다. 30일, 10월 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및 야외마당. 1만 원. 02-580-3300
글로벌 추석 대축제 정동극장 쌈지마당에서 한중일 전통문화 체험과 ‘추석 달맞이 야외 마당 장구 공연’ 등이 펼쳐진다. 27일은 중국 민속의상을 체험하고 경극배우가 직접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며, 중국 전통음식인 월병도 맛볼 수 있다. 28일은 일본 전통 의상을 체험한다. 29일 오후 7시에는 정동극장 예술단 사물 배우들이 장구 치는 법을 알려준 뒤 관객들과 신명나게 어우러진다. 장구 공연은 선착순 50명 한정이며,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02-751-1500
마당극‘운상의 인연’ 남녀의 인연을 점지하는 월하노인의 실수로 네 명의 인연이 바뀌는 데서 극이 시작한다. 얽히고설킨 넷은 혼례를 치르기 전날까지 한바탕 소동에 휩쓸리고 월하노인은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애를 쓴다는 줄거리. 판소리 형식의 노랫말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부채춤, 오고무, 강강술래, 풍물놀이도 흥겹다. 10월 1, 3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02-3211-2604◎클래식
대한민국국제음악제-합창페스티벌 한가위의 끝자락을 풍성한 합창으로 가득 채운다. 국내외 아마추어 합창단과 올해 국제음악제를 위해 뭉친 KIMF 합창단, KIMF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선다. 베르디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민요 메들리, 가요 ‘서른 즈음에’ ‘고래사냥’ ‘아름다운 강산’ 등을 들려준다. 10월 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5만 원. 02-2655-3060
진우경 피아노 독주회 서울대 음대, 베를린 국립음대를 마친 피아니스트 진우경의 리사이틀. 스카를라티 피아노 소나타 g단조 작품 450, d단조 작품 9, E장조 작품 20을 비롯해 브람스, 드뷔시, 리스트의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10월 2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2만 원. 02-717-7012◎연극, 뮤지컬
메노포즈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린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이원종 연출. ‘전업주부’에 노사연 태국희, ‘전문직 여성’에 이은하 이미라, ‘한물간 연속극 배우’에 이윤표 추정화, ‘웰빙 주부’로 유보영 장이주가 번갈아 출연한다. 10월 28일까지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 팝아트홀. 4만∼8만 원. 02-744-4334
아워 타운 20세기 초 미국 동북부 작은 마을을 무대로 우리네 삶이 결국 죽음을 위한 연습임을 일깨우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잔잔한 일상극을 인간본성의 심연을 천착해온 연출가 한태숙 씨가 새롭게 풀어낸다. 서이숙 박용수 김세동 박윤희 정운선 출연. 10월 14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 원. 1644-2003
꽃이다 향가 ‘헌화가’에 얽혀 소개되는 신라를 대표하는 절세미인 수로부인 설화를 연극적 상상력으로 풀었다.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홍원기 작. 박정희 연출. 여신동 무대디자인. 정재진 이용이 서영화 이서림 이승훈 김정호 유병훈 호산 출연. 10월 7일까지 서울 서계동 백성희장민호 극장. 3만 원. 1688-5966
여행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50대 고향 친구들이 죽은 친구의 문상을 가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모이는데…. 2007년 작고한 윤영선 작가의 대표작으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어른스럽게 일깨워준다. 이성열 연출. 장성익 임진순 이해성 박수영 강일 정만식 김민선 출연. 10월 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만5000∼4만 원. 02-580-130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