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4일 03시 00분


CONCERT

◆ 델리스파이스 콘서트

‘챠우챠우’ ‘고백’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 모던 록의 기치를 틀어쥐어온 밴드가 최근 신곡 ‘공사중지명령’을 내놓고, 국내 록 공연 사상 최초로 특별한 음향 시스템을 이용한 5.1 채널 서라운드 라이브를 들려준다. 24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4000원. 02-336-4146
◆ 2012 소 쿨 재즈 콘서트

재즈 데뷔 55년을 맞은 타악기 연주자 류복성과 그가 이끄는 ‘라틴재즈 올스타’가 봉고, 콩가, 드럼 등이 이끄는 라틴 리듬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24일 오후 8시 서울 구로동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2만∼3만 원. 02-2029-1700

◆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SPACEenSUM’

쾌적한 모던 팝과 록을 들려주는 밴드가 기존멤버에 타악기와 관악기를 추가해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6시 서울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5만5000∼6만6000원. 1544-6399

◆ 모노 내한공연

일본의 세계적인 포스트록 밴드가 4년 만의 새 앨범 ‘포 마이 페어런츠’를 내고 한국 무대에 선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4만4000원. 02-3142-2986
■ PERFOMANCE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던진 사나이의 이야기를 담은 찰스 디킨스 원작소설을 극화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한국어 공연. 질 산토리엘로 작·작곡. 한진섭 연출. 류정한 윤형렬 카이 전동석 최현주 임혜영 출연. 10월 7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12만 원. 1577-3363
◆ 유쾌한 하녀 마리사

남편이 여동생과 바람났다는 것을 안 요한나는 독주를 들이켜지만 하녀 마리사의 실수로 남편이 마신다. 천명관 원작소설을 작가가 희곡으로 옮긴 블랙코미디. 김한길 연출. 권귀빈 서정연 이창훈 이은 출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만 원. 02-3668-0007

◆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고 박완서 작가가 자신의 친아들을 잃은 참척의 아픔을 소재로 쓴 단편소설을 연극배우 손숙 씨가 모노드라마로 담아냈다. 유송희 연출. 9월 23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4만 원. 02-3272-2334

◆ 웨딩스캔들

앙리는 결혼을 전제조건으로 건 고모의 유산 상속을 위해 친구와 동성결혼을 감행하는데…. 제라드 비통, 미셸 민츠 작. 류현미 연출. 서현철 최덕문 남문철 노진원 김늘메 우지순 민성욱 박민정 송유현 출연.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무기한 공연. 3만5000원. 02-766-3440
■ CLASSICAL


◆ 비올리스트 이한나 리사이틀

금호아티스트 시리즈. 파야의 ‘스페인 민요에 의한 7개의 노래’, 슈베르트의 ‘모든 영혼을 기리는 날의 기도’, 브람스의 ‘낮은 목소리를 위한 5개의 가곡’ 중 ‘나에게로 흐르는 선율처럼’과 비올라 소나타 1번. 피아노 이관규. 30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2만∼3만 원, 청소년 8000원. 02-6303-1977
◆ 동행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공연. 피아노 조재혁 임동혁 김다솔, 바이올린 정경화 권혁주 클라라 주미 강, 비올라 김상진, 첼로 정명화.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 차이콥스키 ‘6월 뱃노래’,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작품 25, 바흐 샤콘 작품 1004. 2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5만 원. 02-785-6843

◆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지휘자 장한나와 그의 첼로 스승 미샤 마이스키가 함께 서는 첫 무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음악도들로 구성된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키호테’와 ‘영웅의 생애’를 들려준다. 25일 오후 5시 경기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만∼7만 원. 1544-8117

◆ 부천필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다섯 번째. 에리히 베히터(독일 본 극장 수석 객원지휘자)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이진우 협연. 부천필을 위해 위촉한 창작곡인 김승림의 ‘관현악을 위한 야상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31일 오후 7시 반 경기 부천시 중동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1만 원. 032-625-8330∼2
■ EXHIBITION

◆ Meltdown-노세환 전

브로콜리 사과 피망 의자 등이 마치 허공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이미지를 담은 사진들. 조작한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물을 공중에 매단 뒤 페인트를 쏟아 부어 물감이 흐르는 순간을 있는 그대로 촬영한 작품이다. 사람이 지각하는 인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일깨워준다. 9월 8일까지 서울 청담동 표갤러리 사우스. 02-511-5195
◆ 최선호 모빌 전

움직이는 조각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힘과 흐름을 가시적으로 드러낸 모빌전. 색색의 둥근 렌즈가 달린 모빌이 움직이면서 리듬과 율동을 보여준다. 불규칙적으로 보이지만 서로의 에너지로 작동하는 우주 행성의 흐름을 연상하게 만든다. 9월 2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02-720-5789

◆ 겹의 미학 전

전통적 재료인 장지에서 한국화의 전통과 정체성을 탐색하는 한국화 기획전. 일상의 풍경을 부드러운 선과 색감으로 표현한 김선두 를 비롯해 강석문 백진숙 이구용 이길우 이동환 임만혁 장현주 하용주가 각기 다르게 장지의 가치와 매력을 보여준다. 28일까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 02-730-1144

◆ 빙폭지유-유갑규 전

수묵담채로 다채로운 빙폭 풍경을 그려냈다. 얼었다 녹았다를 숱하게 반복하면서 생겨난 빙폭, 언제 깨질지 모르는 빙폭을 온갖 장애물을 넘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생 여정에 빗댄 작업이다.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 02-72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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