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활동 무용가 예효승씨 첫 안무작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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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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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일 예당 자유소극장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에서 활동하는 예효승 씨(38·사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안무작 ‘라이프(Life)’를 25,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유럽 진출 1세대 무용수인 예 씨는 2005년부터 세드라베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최근엔 주로 한국에 머물면서 안무가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공연예술센터(한팩) 솔로이스트라는 무대를 통해 선보인 ‘발자국’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작품이긴 했지만 세드라베를 이끄는 안무가 알랭 플라텔과의 공동 창작 성격이 강했다.

이번 작품 ‘라이프’는 그의 단독 안무 작품으로 무용수 정해경, 이설애 씨와 함께 출연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반복되는 노동과 치열한 경쟁에 지쳐가는 사람의 일상, 그 가운데 일탈을 꿈꾸는 자유 의지를 춤으로 표현했다. 팔다리 관절을 꺾고 비틀어 표현하는 동작을 자주 사용하는 예 씨는 이 작품에서는 손가락을 사용한 춤을 선보인다. 1만∼2만 원. 02-580-1300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무용#예효승#세드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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