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연 2단, 입단 첫해 국수전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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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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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단한 새내기 민상연 2단(20·사진)이 처음으로 국수전 4강에 올랐다.

민상연은 20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6기 국수전 본선 8강전에서 김지석 8단(23)에게 228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그는 이날 바둑에서 싸움에 강한 김지석을 상대로 대마 사냥에 나서면서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어 승리를 이끌어냈다. 1월 입단해 7월 말까지 랭킹을 산정하기 위한 규정대국수 50국(32승 18패)을 채워 8월 랭킹에서 단숨에 29위로 진입한 그가 랭킹 3위의 실력자 김지석을 누른 것. 그는 올해 한국바둑리그 2군인 락스타리그(스마트오로 팀) 소속으로 1군인 바둑리그에 11차례나 기용돼 6승 5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의 다음 상대는 원성진-강병권의 승자.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수전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현 국수는 조한승 9단.
#민상연#국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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