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뷰티 리뷰] 에디터 박해나의 발마사지 체험 - 스킨애니버셔리 내 새로 문 연 ‘더풋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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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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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뷰티 관리샵 ‘스킨애니버셔리’ 내에 중국 정통 발 관리 전문샵 ‘더풋샵’이 새로 오픈했습니다. 스킨케어뿐만 아니라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풋스파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 거죠. 스킨케어를 받기 위해 방문했던 에디터도 놓치지 않고 체험했습니다.

우리 발에는 오장육부가 다 모여 있다고 하죠? 그만큼 발의 건강은 중요하다고 하네요. 특히 잦은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발 마사지를 통한 피로회복이 최고라는 말에 당장 ‘더풋샵’으로 달려갔습니다.

‘더풋샵’은 이미 국내에서 유명한 풋 스파 체인이지만 스킨애니버셔리점은 스킨케어 후 발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스킨애니버셔리 2층 한 편에 마련돼 있는데, 아담한 규모로 친구나 가족끼리 오붓하게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닥터피쉬 족욕을 먼저 체험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어찌나 제 발로 달려들던지, 민망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더라고요. 깨끗이 각질을 제거 한 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서 여유롭게 족욕을 즐겼습니다. 족욕이 끝나면 마사지실로 이동해 전문 관리사에게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 톤 낮은 실내조명과 안락한 의자 덕분에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나른해져 곧 잠이 들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발바닥부터 발가락, 종아리, 무릎까지 순차적으로 마사지가 시작되니 잠이 싹 달아나더라고요.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발바닥을 지압할 때는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아프기도 했지만 건강한 발과 몸을 위해 참고 견딜 수 있었죠. 관리사가 중간 중간 많이 아픈지도 체크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마사지 강도는 조절이 가능합니다.

총 40분의 관리를 받고 나니 다리가 얼얼하긴 했지만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 마사지만으로도 피로감이 풀리고 저녁때면 붓던 다리도 훨씬 나아졌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자주는 아니어도 2주에 한 번 정도 발마사지를 받으면 한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스킨애니버셔리 내의 더풋샵에서는 다른 지점에서 정가 3만원에 받을 수 있는 발관리를 1만 1천원에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쇼핑 후 쌓인 피로감을 저렴한 가격의 발마사지로 풀고 돌아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찾아 가는 길_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동 508-1
2호선 합정역 2번 출구 2200번 광역버스 이용, 이채쇼핑몰 하차
(10분 간격, 25분소요)
운영시간_오전 9시~오후6시 (연중무휴)
문의 및 예약_031-955-1681
스킨애니버셔리 ‘더풋샵’은…
‘더풋샵’은 스킨애니버셔리가 런칭한 한국 최초 중국 정통 발 관리 전문샵. 맞춤형 스킨케어를 제공해온 스킨애니버셔리에서 그동안 별도로 운영하던 자사 브랜드 ‘더풋샵’을 5월 초 새로 입점했다. 다양한 발 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전통차, 다도 등도 함께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글·박해나<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사진·문형일<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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