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아르마니카사,초콜릿-꽃 브랜드 한국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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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카사가 한국에 처음 론칭하는 초콜릿 브랜드 ‘아르마니 돌치’(왼쪽)와 꽃 브랜드 ‘아르마니 피오리’. 아르마니카사 제공
아르마니카사가 한국에 처음 론칭하는 초콜릿 브랜드 ‘아르마니 돌치’(왼쪽)와 꽃 브랜드 ‘아르마니 피오리’. 아르마니카사 제공
아르마니의 홈 컬렉션인 ‘아르마니카사’가 초콜릿과 꽃 브랜드를 한국에 새롭게 선보인다.

초콜릿 브랜드인 ‘아르마니 돌치’는 최고급 원료로 만든 초콜릿과 고급 델리를 판매한다. 돌치는 이탈리아어로 ‘달콤한’이라는 뜻이다.

주요 메뉴로는 최고급 카카오인 크리올로(Criollo)와 포레스테로(Forestero)를 혼합한 초콜릿 바, 이탈리아 피에몬테산 헤이즐넛과 아몬드를 초콜릿으로 버무린 드라제 6종, 빵에 발라 먹으면 좋은 초콜릿 크림 4종 등이다. 따뜻한 우유를 부어 집에서 최고급 핫초콜릿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든 ‘초콜릿 인 컵’ 제품도 있다. 딸기 살구 체리잼과 무화과와 블랙베리를 섞은 잼도 판매한다. 꿀은 채취한 꽃의 종류에 따라 오렌지블로섬, 레몬 블로섬, 술라, 유칼립투스 등으로 나뉜다.

돌치 제품은 원료부터 남다른 게 특징. 마롱글라세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최상품 밤을 골라서 껍질을 조심스럽게 벗겨낸 후 마다가스칸 바닐라 시럽으로 절여 얇은 설탕막을 입힌다. 이러한 공법에 따라 인공 첨가물 없이 향과 신선함이 유지된다고 한다. 빵에 발라먹는 마멀레이드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시트러스로 만든다.

모든 제품은 1878년 설립된 이탈리아 초콜릿회사 ‘벤키’가 돌치만을 위해 독점 생산하고 있다. 창업주인 조르조 아르마니가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모든 상품을 최종 승인해야 상품이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꽃 브랜드인 아르마니 피오리 제품은 미니멀하면서도 정갈한 배색이 특징이다. 전문가들로부터 꽃의 자연적인 선과 미를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자개 대리석 등 최상급 화기를 사용했다. 화기를 비롯해 포장 종이와 리본 등 모든 부자재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접 공수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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