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다]2012 부산국제모터쇼 “미래형 자동차가 모였다”

  • 동아일보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안 벡스코 실내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격년제로 짝수해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올해 주제는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향해’다.

4만4691m²(약 1만3500평) 공간의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모터쇼는 5월 24일 프레스 앤드 비즈니스 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열리며 일반 공개는 25일부터다.

국내외 23개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용품업체 전시회와 국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빅바이어 구매정책설명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조종자동차경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10대의 자동차를 매일 한 대씩 선사하는 경품행사도 준비돼 있다.

2001년 벡스코 개장 당시 전시회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로 6회째다. 매회 100만 명 이상 관람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현재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이고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대우버스 등 상용차 브랜드도 참가를 확정했다. 닛산, 렉서스,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벤틀리, 비엠더블유, 아우디, 인피니티, 캐딜락, 도요타, 포드, 폴크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 13개 브랜드도 참가신청을 마쳤다.

국내외 완성차로만 볼 때 2010년 모터쇼와 비교해 6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여기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회원사를 비롯한 부품 관련 업체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전체 참여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환경과 고유가’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이슈를 두고 국내외 각 메이커에서는 친환경, 대체에너지, 연비 절약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메이커에서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형 자동차 및 자체 콘셉트카 등을 극비리에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명칭과 대수 등에 대해서는 모터쇼 개최 전까지 발표를 미룰 것으로 전해졌다. 중저가 고효율 신제품으로 젊은층 고객을 확보하려는 타깃 마케팅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0년 금융위기로 국내 소비 위축, 중국 베이징(北京)모터쇼와 개최시기 중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국제모터쇼는 올해 베이징모터쇼와 시기 조정, 국내외 완성차 업체 대거 참여 등으로 또 한 번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다음 달 9일 시작된다. 입장료는 청소년 4000원, 성인 7000원이다. 예매기간에 입장권을 사면 청소년과 성인 모두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 051-740-3541, 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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