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똥배 보배 外

  • 동아일보

◇똥배 보배(정연철 글·장경혜 그림·문학동네)=사고로 엄마를 잃은 보배는 언니와 함께 할머니 집에 살러 온다. 얼굴에는 화상 흉터도 있다. ‘똥배’라는 별명과 따돌림 속에서도 당당하고 순수하게 살아가는 보배는 더 없이 멋진 아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9500원.

◇우리 그림이 들려주는 자연이야기(박영대 지음·현암사)=정선, 김정희, 장승업 등 옛 화가들의 그림 40편과 그림 속 장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조상들의 삶과 자연 풍광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그림에 귀를 기울여보자.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만5000원.

◇가장 소중한 너(린다 크란츠 지음·옐로스톤)=“가끔은 당당하게 너 자신을 드러내.”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는 돌아 나오면 돼.” 아빠 물고기가 아들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하나씩 들려준다. 작은 조약돌에 그린 알록달록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9500원.

◇거꾸로 알림장(김영주 글·김미연 그림·아이앤북)=선생님과 아이들의 알림장 전쟁이 시작됐다. 선생님이 쓴 ‘반드시 알림장’ 밑에 아이들은 ‘선생님 알림장’을 써넣는다. ‘선생님 콧구멍, 귓구멍 관찰하기.’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해맑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등학교 1, 2학년. 8000원.

◇피카소, 게르니카를 그리다(알랭 세르 글·톡)=화가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그리게 된 배경과 제작 과정을 풍부한 사진 및 그림 자료를 곁들여 설명했다. 피카소의 간략한 일생과 초기 작품들도 실었다. 초등학교 전 학년.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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