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진주와 준수, 옷 벗은 채 같은 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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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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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우먼 (오후 8시 50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마음이 괴로운 윤준수(재희·오른쪽). 폭음한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여자친구의 동거녀 왕진주(이수경)가 같은 침대에 누워 있다. 채널A 제공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마음이 괴로운 윤준수(재희·오른쪽). 폭음한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여자친구의 동거녀 왕진주(이수경)가 같은 침대에 누워 있다. 채널A 제공
윤준수(재희)와 변소라(윤소이)의 러브라인이 삐걱대고, 강찬진(심지호)이 이들의 관계 진전에 걸림돌로 끼어든다.

준수는 소라와 강원도에서 일출을 보기로 해놓고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준수가 10년 전 소라와 함께 모텔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고 도망쳤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다. 소라는 괴롭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10년 동안 통증 같았던 이 말을 깨뜨릴 수 있다고 믿었던 순간, 난 다시 10년 전처럼 혼자 남았다.”

찬진은 소라의 집에서 그녀를 위로하며 함께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준수가 사 준 곰 인형을 가지고 싸우다 함께 바닥에 쓰러진다.

같은 시간 준수는 회사 임원으로부터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폭음한다. 왕진주(이수경)는 술에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하는 준수를 호텔 방에 눕힌다. 진주는 준수를 바라보다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옷을 벗은 채로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뜬다. 부랴부랴 집에 온 준수는 나란히 잠들어 있는 소라와 찬진을 보고 경악한다.

준수는 혼자 있고 싶다며 찬진더러 며칠 동안만 나가서 살라고 한다. 찬진은 짐을 싸 소라네 집으로 들어간다. 다음 날 준수의 아버지 윤 회장이 갑작스레 나타나고, 회사에는 인사발령을 알리는 공고가 붙는다. 소라는 벽보에 있는 찬진의 이름과 새로운 직함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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