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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은 허그데이!… “나에게는 그저 수요일일뿐” 왁자지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2-14 10:29
2011년 12월 14일 10시 29분
입력
2011-12-14 10:21
2011년 12월 1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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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은 ○○데이다. 상술이란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그 날 하루만큼은 의미를 두고 보낸다는 점에서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12월14일은 그럼 무슨 날일까? 바로 허그데이다. 연인끼리 안아주는 날. 한 겨울인데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어서일까. 날도 추우니 안아주자는 의미인 듯 보인다.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도 ‘허그데이’만을 기다린(?) 네티즌들이 많이 보인다.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는 “오늘은 허그데이를 빌미로 한 번 안아봐야 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얼마되지 않은 연인들은 “매일 안고 지내는데 딱히 이런 날이 필요있나”라는 ‘염장글’에 의지가 더욱 불타오른다.
연애한지 3년이 넘었다는 한 네티즌은 “여름에도 몸매를 거의 가리고 다녀 실제 몸매를 가늠할 수 없었다. 이번 기회를 빌미로 몸매좀 알아봐야 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치는 네티즌들은 “몸매 확인 후 얼른 우리 클럽에 가입하세”라고 놀리기도 했다.
특히 ‘솔로천국’ 네티즌들은 “오늘은 집에서 그냥 있어야 겠네요. 퇴근길에 보는 포옹 커플만 봐도 화가 나는데 말입니다. 가슴 한 구석이 꽉 막혀 오네요”라고 말한다.
‘허그데이’ 네티즌들 반응 캡처.
솔로들에게는 그닥 달갑지 않은 날이다 보니 볼멘소리도 많이 나온다.
“허그데이를 누가 만들었을까요. 저에게는 그냥 수요일일뿐”, “허그데이? 여자 사람 손가락 끝이라도 한번 만져봤음 소원이 없겠네요”, “포옹은 정말 꿈같은 남의 얘기일 뿐인가요” 등 안타까운(?) 하소연이 많다.
그러자 “오늘은 술 마시고 어느 누구를 안아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라는 엉뚱한 질문에 “오늘 경찰서에 가면 뭇남성들 상당히 많을 듯”이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하지만 허그데이에 연인들과의 포옹만 강조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 여성 네티즌은 “사랑하는 연인만 안아주지 말고 부모님 먼저 안아드리자”고 말해 ‘개념녀’로 등극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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