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벗, 식음료]빙그레,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 ‘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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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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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을 통해 오랜 명성을 이어왔다. 항상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빙그레가 명성을 키우는 데 원동력이 됐다.

빙그레가 올해 최수종, 하희라를 출연시켜 만든 아이스크림 광고에서 “믿으니까 빙그레, 빙그레를 꼭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도 품질과 소비자 건강에 대한 오랜 배려를 바탕에 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했다.


빙그레의 대표적인 장수 제품은 ‘요플레’다. 요플레는 마시는 요구르트 일색이던 시절 프랑스 식품업체인 소디마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1983년 출시됐다. 그 뒤 30여 년 동안 요플레는 ‘떠먹는’ 요구르트의 대명사가 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요플레는 소비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품질 관리에도 신경 써 지금까지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요플레의 장수 비결은 품질과 더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있다. 신선한 원유와 딸기, 포도, 복숭아 등 각종 과일이 어우러진 ‘요플레 오리지널’을 기본으로 소비자의 참살이(웰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이 그것이다. ‘요플레 0% 무지방’은 지방을 넣지 않고 설탕 함량과 칼로리를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60∼70%로 낮춘 제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여기에 ‘건강을 지향하는 순수 요거트’를 슬로건으로 내건 ‘네이처’는 무설탕, 무색소, 무향료에 원유 90%를 담아 요구르트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살린 제품이다. 네이처는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올리고당과 카모마일(천연 허브)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이 밖에 건강한 장을 위해 만들어진 ‘바이오플레’는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는 올리고당과 ‘3종 복합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함유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인 사과와 바나나 등이 들어간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라인업도 있다.

빙그레는 전통 홈메이드 스타일로 만든 ‘요플레 클래식’,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칼슘과 비타민D3, 초유 성분 등을 함유한 ‘요플레 키즈’, ‘짜먹는 요플레 키즈’ 등을 내놓으며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소비층의 기호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처 드링킹 요구르트’를 선보이며 우유와 유산균, 백설탕 및 정제수 등 오직 네 가지 원료를 기본으로 삼은 ‘Only 4’와 이들 성분에 천연과즙, 플레인 등 천연 향만을 추가한 사과, 딸기 맛의 ‘Only 6’를 선보이며 마시는 요구르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수많은 제품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온 역사에 걸맞게 요플레는 국내 시장에서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빙그레는 2008년부터 한정판 제품인 ‘요플레 핑크리본 에디션’을 팔아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는 ‘요플레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여성 유방암에 대한 예방 의식을 높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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