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허리 비틀면 군살이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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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1일 07시 00분


1.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손으로 무릎, 허벅지를 꾹꾹 눌러준다. 척추를 바로 세우고 엉덩이를 살짝 들고 괄약근에 힘을 준다 (케겔운동10초 정지 10회반복)

2. 천천히 상체를 뒤로 젖히며 양 팔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10초 정지 3회반복

3. 양 무릎을 쭉 펴고 앉고 양손은 엉덩이 뒤 바닥에 둔다.

4. 양 손끝이 엉덩이쪽으로 향하게 손목을 꺽어 바닥에 댄다. 오른다리를 위로 교차시키고 하체를 왼쪽으로 비틀어준다. 20초 정지

5.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왼다리를 위로 교차시킨후 하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준다. 20초 정지 좌우교대 3회반복


열녀효부(烈女孝婦)와 현모양처(賢母良妻)는 여성에게 요구되는 윤리관이다. 절개가 굳은 여자, 시부모를 잘 섬기는 며느리, 어진 어머니인 현모, 착한 아내를 가리키는 양처, 이 모든 것을 갖춘 여인이야말로 으뜸가는 여자의 표상이다. 하지만, 현대시대에 있어서는 왠지 2% 부족한 느낌도 없지 않다. 조선시대 유교적 윤리관에 비추어진 여성상과 오늘날의 여인네들의 모습은 사뭇 대조적인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전업주부에서 커리어우먼으로도 활동하는 ‘수퍼아줌마’같은 자아표출형이 대세이다. 이 시대 당당한 주부들은 가정에도 충실할 뿐 아니라 투철한 자기관리로 몸매 또한 수준급 이라하겠다. 더 이상 처진 힙과 탄력없는 뱃살이 주부라는 이유로 정당화되는 시대는 지났다. 중년여성들의 나잇살로부터 벗어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가 자세를 소개한다. 주부도 꿀벅지와 개미허리에 도전할 권리가 있다. 남편과 자식으로부터 사랑 받는 아내이자 엄마가 되기 위한 소양으로는 열녀효부 현모양처 외에 천하절색(天下絶色-세상에 드문 아주 뛰어난 미인) 을 추가하자. 건강, 행복, 낭만, 기쁨을 모두 갖게 될 것이다.

※ 효과
1. 허벅지다이어트와 옆구리 군살제거를 동시에 함으로써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한다.
2. 요통과 생리통을 완화하고 척추의 유연성이 증대된다.
3. 주부 요실금예방에 효과적이며 어깨경직을 해소한다.

※ 주의
1. 전문가나 유연성이 좋은 사람은 2번자세에서 머리를 바닥에 대고 눕는다. 초보자나 남성은 2번 자세와 같이 하되 목에 힘을 뺀고 수련한다.
2. 5번자세 후 양 손목을 털어 체중으로 인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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