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대한자강회를 조직하는 등 항일 운동에 앞장섰던 윤효정의 책 ‘풍운한말비사(風雲韓末秘史)’를 현대적 언어로 풀었다. 부제는 ‘백성들의 눈으로 본 살아있는 망국사’. 1865년 돌팔매질로 프랑스 군함을 물리친 민초들의 분투, ‘윤 장작, 이 도끼’ 등 비리 재상들에 대한 백성들의 조롱 등 망국의 역사 뒤에 알려지지 않은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명성황후는 벼슬자리를 판 돈으로 연회를 즐기고, 흥선대원군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친형이라도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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