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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수]광저우 아시아경기 여자단체 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01 04:13
2010년 12월 1일 04시 13분
입력
2010-12-01 03:00
2010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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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쑹룽후이 5단 ● 김윤영 2단 229수 끝 흑 불계승
○ 장면도
=여자 팀은 예선에서 중국에 2-1로 패한 뒤 대만을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과 대결하는 이민진 5단의 부담을 고려할 때 김윤영 2단이 이 판을 꼭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조선족 출신인 쑹 5단은 우변에서 중앙으로 길게 이어진 흑 대마를 노리고 있다. 백 7까지 연결한 뒤 대마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눈치였다. 흑 대마는 외부와 연결할 길이 없다.
하지만 김 2단의 다음 한 수가 쑹 5단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 참고도
=김 2단은 일찌감치 흑 1로 붙이는 묘수를 보고 있었다. 이를 전혀 몰랐던 쑹 5단은 흑 1을 보고 깜짝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백 2로 이으면 흑 3으로 백 넉 점이 맥없이 잡힌다.
○ 실전도
=백 2가 버티는 수. 그래도 흑 3이 성립해 백은 흑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백 4, 흑 5로 패가 났지만 흑은 수많은 자체 팻감이 있는 반면 백은 마땅한 팻감이 없다. 흑은 패를 내줬지만 7, 9로 중앙 백 5점을 잡아서 절대 우세를 확보했다.
대표팀 훈련 시 사활문제를 많이 풀도록 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다. 한국 우승의 초석이 된 한판이었다.
도움말=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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