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위크엔터]‘위대한 캣츠비’ 심은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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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요즘 걸그룹 출신 가수들의 뮤지컬 데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베이비복스의 심은진 씨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정안 앵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주인공 선 역을 맡은 심은진 씨를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

(기자) 안녕하세요. 요즘 근황이 어떠세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심은진) 이번에 '위대한 캣츠비' 뮤지컬에 10월 15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지금 맹연습 중에 있습니다.

(기자) 뮤지컬이라는 색다른 분야에 처음 도전을 하셨는데 어떻게 뮤지컬 무대에 설 각오를 하셨는지.

(심은진) 대본을 받아보는 순간 되게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이 극이라면 아무래도 제가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어떤 좋은 계기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을 하게 됐다.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선이라는 여인의 역을 맡았다. 제가 알기로, 이 선이라는 역이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라고 알고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인가요.

(심은진) 예. 독특하다라는 표현이 맞죠. 약간 4차원이면서도 밝고 좀 유쾌하고 그러나 캣츠비를 굉장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밝은 사랑의 방식으로 사랑을 하는 그런 역할이예요.

(기자) 전반적으로 굉장히 어두운 작품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바뀌었나.

(심 은진) 우선은 여자 주인공이 페르수가 아니고 선이라는 것이 큰 변화고요. 제가 사실 아직 전작 뮤지컬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얘기를 들은 바에 의하면, 말씀하신대로 조금 어두운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말씀 하셨잖아요. 이번에는 페르수에서 선이라는 역할의 전환점 때문에 약간 아기자기한 모습이나 조금 사랑스러운 모습이거나.

(기자) 이번에 출연하신 드라마가 '키스 앤더 시티'죠. 그렇게 보면 '위대한 캣츠비'하고는 사랑관이 아주 많이 다르죠. 어떻게 다른가요.

(심 은진) 지금 우리 현 시대들이 살아가는 커리어 우먼들이라든지, 지금 우리 나이, 저희 나이 대에 그런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그런 캐릭터들이라서. 대게 이성과 감성으로 생각하는 사랑보다는 현실적인 사랑이 많아요. '위대한 캣츠비'에서 선이는 정말 동화 같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고 약간 현실에서 선이라는 여자가 있다면 아무래도 대게 아름다고 순수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대게 바보스럽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처음으로 뮤지컬 배우들과 연습을 하고 계신데 연습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심 은진) 저희가 자칭 '외인구단'라고 하고 있는데 그만큼 서로 끈끈하다. 이 공연을 최고로 올리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주시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만큼의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게 저희가 또 보여드려야 하잖아요. 연습실 분위기가 안 좋을 수가 없어요. 우리는 이제 목표점이 같으니까.

(기자) 이번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시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위대한 사랑을 관객 여러분들께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연기 좋은 노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은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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