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26일 한가위TV 속 영화관]페어 러브 外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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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대생과 50대 노총각의 특별한 사랑
▽페어 러브 OBS 밤 12시 20분(신연식 감독. 안성기 이하나 주연)=20대 여대생과 50대 노총각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영화. 단박에 ‘원조교제’라는 단어가 떠오를 설정의 이야기를 느끼한 분위기 없이 담백하게 엮어냈다. 형만(안성기)은 자기만의 소우주인 작업실에 틀어박혀 살아온 카메라 수리공. 그런 그 앞에 전 재산 8000만 원을 떼먹고 도망갔던 친구가 8년 만에 다시 나타난다. 암으로 죽어 가면서 “짬날 때 잠깐씩 집에 들러서 딸 남은(이하나)을 돌봐 달라”고 부탁하는 친구. 고독을 벗 삼아 살던 남자와 여자는 타인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을 생전 처음 경험하게 된다. 신연식 감독이 자신의 연애와 결혼 경험을 재료 삼아 시나리오를 썼다.

■ 구중궁궐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영원한 제국 EBS 오후 11시(박종원 감독. 안성기 조재현 주연)=1993년 발표한 이인화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시대적 배경은 1800년의 조선. 절대주의적 왕권 정치를 추구하는 정조와 귀족주의 정치를 주장하는 노론 대신들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던 어느 날. 정조(안성기)의 명을 받아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신하 장종오가 숙직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숨진다. 이를 조사하던 이인몽(조재현)과 정약용(김명곤)은 최근 발생한 궁중의 살인 사건이 모두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책 ‘금등지사’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1995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 감독, 촬영, 조명, 음향기술, 인기상(안성기)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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