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우리 옛문학 1차분 10권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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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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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전집/전 10권·각권 1만2000∼1만8000원/문학동네

문학동네가 한국고전문학전집 1차분 10권을 펴냈다. ‘서포만필’ ‘한중록’ ‘숙향전’ ‘홍길동전’ ‘흥보전’ ‘창선감의록’ 등이 포함됐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장효현 고려대 국문과,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류보선 군산대 국문과 교수 등이 각 작품을 현대어로 풀어 옮겼다.

전문 연구자를 위해 학술서처럼 주석과 해설을 상세하게 붙였다. ‘한중록’ ‘숙향전’ ‘숙영낭자전’은 원본을 별도의 책으로 냈다. 일반 독자를 위해선 ‘한중록 깊이 읽기’ 같은 해설을 붙였다. 다소 생소한 ‘창선감의록’은 효(孝)와 형제간 우애 등의 교훈을 담은 이야기. ‘조선후기 성(性) 소화(笑話) 선집’에는 성에 관한 이야기 234편이 수록됐다. 문학동네는 총 100권을 목표로 ‘사씨남정기’ ‘적벽가’ ‘여성영웅소설’ ‘조웅전’ ‘금오신화’ ‘몽유록’ ‘청구야담’ 등을 차례로 펴낼 계획이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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