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의 뮤지컬 '요덕스토리' 월드투어, 서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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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6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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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덕 정치범 수용소의 실화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뮤지컬 '요덕스토리’(작/연출 정성산, 작곡 차경찬)가 2월 9일부터 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2006년 초연 시 국내외 인권 단체들과 종교 단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꼭 관람해야 할 작품’으로 꼽을 만큼 이슈의 중심에 있는 작품이다.

북한 평양연극영화대학 출신의 정성산이 연출을 화재가 되고 있는 '요덕스토리'는 북한 함경남도 요덕군 제15호 정치범 수용소를 배경으로 북한 최고의 무용수 강련화에게 갑자기 닥친 비극적 운명과 수용소 안에서의 사랑과 용서를 그린 서사뮤지컬이다.

'요덕스토리'에 대한 세계 각국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대북문제에 촉각을 세우는 미국과 일본 등을 비롯해 나치에 의해 탄압을 받았던 유럽의 여러 나라들도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만들어 진 이 뮤지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제작사인 ㈜티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부터 12월 말까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해외 12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 공연에는 설 연휴와 발렌타인데이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이다. (문의: ㈜티티엔터테인먼트 홍보팀 1600_6366 )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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